뉴욕 출신이지만 영국 분위기를 확 풍기는 The Bravery의 신보가 작년 말에 나온 모양이다. 국내에는 수입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하루에 담배를 한 보루 이상은 태우는 듯한 초허스키한 보이스의 조화 (왠지 그 담배는 말보로일 것만 같은)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The Killers와 많이 견주되는 듯 한데, 개인적으론 좀 더 마이너틱한 감성을 지닌 이들이 좋다. (The Killers는 이젠 너무 대중적인 락스타 이미지가 강해져서 T_T)



새삼 New Order의 The Best Of 앨범을 듣고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순수하다. 이 '순수'한 '80년대풍'의 '뽕삘' 감성을 개인적으로는 Miami Horror가 가장 잘 재현해냈다는 생각이 들지만, 감히 New Order 사운드는 공전절후하다고 말하고 싶다!
+
자주 ID로 쓰는 'krebitz'는 많은 사람들이 레니 크레비츠(Lenny Kravitz) 팬이라고 묻지만, 사실 New Order의 앨범 자켓에 여러 차례 출연한 독일 여배우 니콜레트 크레비츠(Nicolette Krebitz)에서 훔쳐왔다. (게다가 스펠링도 다르다규!)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 'Bandits'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고, 마스크도 너무 예쁘다. 고3 되기 직전 겨울방학에 밤늦게 영화 보고 다음날 학원가서 졸았던 기억이. 음헷헷.


이것이 바로 New Order의 Crystal 싱글 자켓. 개인적으로는 College의 Teenage Color가 나오기 이전까지 0순위로 좋아했던 앨범 커버다.


이제 안게 너무 억울한 줏 우먼(Zoot Woman이라고 쓰고 '줏 어멈'이라고 읽는다). 작년에 나온 'Things Are They Used To Be' 앨범은 정말 환상적이다. T_T 그룹 결성은 훨씬 그 전이고, 예전에는 EMI에서 라이선스 되었었나보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이 그룹에 속한 스튜어트 프라이스(Stuart Price)가 The Killers, Missy Elliot, Madonna 등을 프로듀싱한 유명한 분이라는 것. 게다가 Thin White Duke (그의 솔로 프로젝트인듯)와 The Killers를 자주 듣던 때에 Zoot Woman을 알게 돼서 너무 신기했다. Les Ryhmes Digitales, Paper Face, Man With Guitar, Thin White Duke, Jacques Lu Cont까지 그의 프로젝트는 끝없이 많다! 우아앙! (이럴 때 하는 말은 '제발 하나만 잘하란 말야')


Stuart Price에 대한 상세 바이오는 여기. 프로젝트 8개가 모두 한 사람이라니 ;ㅂ;
http://www.last.fm/music/Stuart+Price
http://en.wikipedia.org/wiki/Stuart_Price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Zoot Woman의 정규 3집 'Things Are What They Sed To Be'가 눈물나게 좋다는 것.
특히 보컬 Jonny Blake의 아련 열매 백개 머금은 듯한 목소리는, 위에 언급한 The Bravery의 리드 싱어 Sam Endicott의 섹시 보이스와는 다른 의미로 매혹적이다! (둘 다 내 취향♡)

Track List (★은 애정도)

1. Just A Friend Of Mine
★★★★★★★★★★ (그냥 말이 필요 없음)

2. Lonely By Your Side
★★★★★★★★★ (아홉개!)

3. More Than Ever

4. Saturation

5. Take You Higher

6. Witness

7. Lust Forever

8. Memory
★★★★★★★★★★ (전에 올렸지만 연인과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뮤비가 인상적. 영화 <500일의 섬머> OST 수록곡이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9. We Won't Break
★★★★★★★★★

10. Things Are What They Used To Be

11. Blue Sea
★★★★★★★★ (너무 아름다운 발라드 곡.)

12. Live In My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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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 etcetc의 신성 'Jump Jump Dance Dance'의 새 뮤비. 팀명 한 번 쉽고 간단해서 좋네요. The Presets, Klaxons의 계보를 이을 댄스 록계의 넥스트 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네온 컬러의 비주얼 이펙트는 일렉트로 댄스 록 장르에 빠져서는 필수요소가 된 듯 합니다. 저같은 난시는 오래보면 안되겠습니다.


Thin White Duke=Zoot Woman 공식을 알았을 때의 경외감이란! 마침 봄을 맞아 그가 프로듀싱했다는 The Killers의 곡도 함께 듣고 있던 터인데 말입니다. 악곡과 프로듀스도 빛나지만 저 섹시한 보이스톤은 분명 타고난 것이겠지요. 그리고 아래 뮤비는 반드시! 함께 보셔야 합니다.


플롯 자체가 스토리이자 줄거리인 Cinnamon Chasers의 곡입니다. 여주인공이 미녀이시네요.


화창한 날씨에 빠져서는 안되는 Super Mal의 대표곡! 라이엇 걸 루시아나의 거침없는 모션도 빼놓으면 섭섭하지요.


최근 퇴근길에 달고 살았던 Fear of Tigers의 풀렝스 앨범. 이 곡을 들으며 지상철 2호선을 타면 기분이 유난히 꽁냥꽁냥해지는 듯 합니다.이 곡안에 초딩 시절 PC용 DDR을 사려고 모아뒀다가 언니님을 통해 잃어버린 25,000원과 노을진 저녁 무모하게 명동에서 제기역까지 걸어갔다가 길잃은 기억, 9호선 첫탑승의 설렘도 있습니다. 목적없는 장거리 도보용 BGM으로 손색없는 앨범입니다.


Crookers X Miike Snow. 후자는 Animal 싱글을 자주 들었는데 방가방가!

봄맞이 헌곡 위주의 송 리스팅! 춘삼월 첫날까지 잉여로운 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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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신이지만 영국 분위기를 확 풍기는 The Bravery의 신보가 작년 말에 나온 모양이다. 국내에는 수입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하루에 담배를 한 보루 이상은 태우는 듯한 초허스키한 보이스의 조화 (왠지 그 담배는 말보로일 것만 같은)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The Killers와 많이 견주되는 듯 한데, 개인적으론 좀 더 마이너틱한 감성을 지닌 이들이 좋다. (The Killers는 이젠 너무 대중적인 락스타 이미지가 강해져서 T_T)



새삼 New Order의 The Best Of 앨범을 듣고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순수하다. 이 '순수'한 '80년대풍'의 '뽕삘' 감성을 개인적으로는 Miami Horror가 가장 잘 재현해냈다는 생각이 들지만, 감히 New Order 사운드는 공전절후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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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ID로 쓰는 'krebitz'는 많은 사람들이 레니 크레비츠(Lenny Kravitz) 팬이라고 묻지만, 사실 New Order의 앨범 자켓에 여러 차례 출연한 독일 여배우 니콜레트 크레비츠(Nicolette Krebitz)에서 훔쳐왔다. (게다가 스펠링도 다르다규!)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 'Bandits'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고, 마스크도 너무 예쁘다. 고3 되기 직전 겨울방학에 밤늦게 영화 보고 다음날 학원가서 졸았던 기억이. 음헷헷.


이것이 바로 New Order의 Crystal 싱글 자켓. 개인적으로는 College의 Teenage Color가 나오기 이전까지 0순위로 좋아했던 앨범 커버다.


이제 안게 너무 억울한 줏 우먼(Zoot Woman이라고 쓰고 '줏 어멈'이라고 읽는다). 작년에 나온 'Things Are They Used To Be' 앨범은 정말 환상적이다. T_T 그룹 결성은 훨씬 그 전이고, 예전에는 EMI에서 라이선스 되었었나보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이 그룹에 속한 스튜어트 프라이스(Stuart Price)가 The Killers, Missy Elliot, Madonna 등을 프로듀싱한 유명한 분이라는 것. 게다가 Thin White Duke (그의 솔로 프로젝트인듯)와 The Killers를 자주 듣던 때에 Zoot Woman을 알게 돼서 너무 신기했다. Les Ryhmes Digitales, Paper Face, Man With Guitar, Thin White Duke, Jacques Lu Cont까지 그의 프로젝트는 끝없이 많다! 우아앙! (이럴 때 하는 말은 '제발 하나만 잘하란 말야')


Stuart Price에 대한 상세 바이오는 여기. 프로젝트 8개가 모두 한 사람이라니 ;ㅂ;
http://www.last.fm/music/Stuart+Price
http://en.wikipedia.org/wiki/Stuart_Price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Zoot Woman의 정규 3집 'Things Are What They Sed To Be'가 눈물나게 좋다는 것.
특히 보컬 Jonny Blake의 아련 열매 백개 머금은 듯한 목소리는, 위에 언급한 The Bravery의 리드 싱어 Sam Endicott의 섹시 보이스와는 다른 의미로 매혹적이다! (둘 다 내 취향♡)

Track List (★은 애정도)

1. Just A Friend Of Mine
★★★★★★★★★★ (그냥 말이 필요 없음)

2. Lonely By Your Side
★★★★★★★★★ (아홉개!)

3. More Than Ever

4. Saturation

5. Take You Higher

6. Witness

7. Lust Forever

8. Memory
★★★★★★★★★★ (전에 올렸지만 연인과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뮤비가 인상적. 영화 <500일의 섬머> OST 수록곡이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9. We Won't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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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 White Duke=Zoot Woman 공식을 알았을 때의 경외감이란! 마침 봄을 맞아 그가 프로듀싱했다는 The Killers의 곡도 함께 듣고 있던 터인데 말입니다. 악곡과 프로듀스도 빛나지만 저 섹시한 보이스톤은 분명 타고난 것이겠지요. 그리고 아래 뮤비는 반드시! 함께 보셔야 합니다.


플롯 자체가 스토리이자 줄거리인 Cinnamon Chasers의 곡입니다. 여주인공이 미녀이시네요.


화창한 날씨에 빠져서는 안되는 Super Mal의 대표곡! 라이엇 걸 루시아나의 거침없는 모션도 빼놓으면 섭섭하지요.


최근 퇴근길에 달고 살았던 Fear of Tigers의 풀렝스 앨범. 이 곡을 들으며 지상철 2호선을 타면 기분이 유난히 꽁냥꽁냥해지는 듯 합니다.이 곡안에 초딩 시절 PC용 DDR을 사려고 모아뒀다가 언니님을 통해 잃어버린 25,000원과 노을진 저녁 무모하게 명동에서 제기역까지 걸어갔다가 길잃은 기억, 9호선 첫탑승의 설렘도 있습니다. 목적없는 장거리 도보용 BGM으로 손색없는 앨범입니다.


Crookers X Miike Snow. 후자는 Animal 싱글을 자주 들었는데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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