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Jack Beauregard - Anyone Around

독일의 인디레이블 Tapete Records에서 가장 파퓰러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팀, 베블린 출신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잭 뷰리가드(Jack Beauregard)입니다. 팀명은 헨리 폰다 주연의 이탈리아 웨스턴 무비 '무숙자'라는 영화의 캐릭터 이름이라고 하네요. Daniel Schaub(Vocal, Guitar)와 Par Lammers(Keyboards, Vocal) 이렇게 두 멤버로 이뤄져있고 Schaub가 팝적인 부분, Lammers가 일렉트로닉적인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데뷔 앨범 'Everyone is Having Fun'이 지난 4월 발매되었습니다. 분명 신디사이저가 들어가긴 했지만 이를 배제한다면 이들의 음악은 미니멀 팝에 가깝습니다. 말하자면 기타팝이라는 모국어에 신디사이저와 이펙트를 양념삼아 살짝씩 가미한 셈이랄까요. 실로 앨범에서 'Wednesday'나 'Any Snow'는 그들이 직접 영향받았다고 이야기하는 비틀즈, 닐 영 등의 기타팝을 떠오르게 합니다. 반면에 대표곡인 'Anyone Around'같은 곡은 도입부부터 멜로딕한 디스코 리듬으로 시작하지요. 싱글도 없이 이제 막 데뷔 앨범이 나온 파릇파릇한 듀오이지만 'Anyone Around' 한 트랙만 놓고 봐도 미래가 매우 기대되는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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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ackbeauregard.com/


Schwefelgelb - I Keep My Eyes Shut


(좌, 에디 / 우, 시드) 왠지 화나서 길길이 날 뛸 듯한 시드를 에디가 말리는 삘입니다.

독일의 Tapete Records라는 인디 레이블에 소속된 일렉트로-게토테크 듀오입니다. CSS의 러브폭스, YYYs의 캐런 오, 크리스탈 캐슬의 앨리스 등 퍼포먼스에 강한 라이엇 걸에 대적할만한 똘끼충만 보컬 시드(Sid)는 전자음악 작곡을 해왔고, 프로그래밍과 신디 등을 맡은 가끔 에디(Eddy) (시드가 앞에서 내지를 때 뒤에서 맥을 만지는 와중 가끔 코러스도 넣더군요.)는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하네요. 프로필을 보면 Nyx와 Hal이라는 얼굴없는 멤버가 함께 있긴한데, 이들은 이른바 'Remote-Controlled Dancers'라고 합니다. 백댄서의 개념인가봅니다만 유튜브 라이브 영상들에선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안타깝지만 팀명이 독일어라서 더더욱 발음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습니다. (혹여나 지나가다가 독어에 능통한 분이 계시다면 따사로운 댓글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음악적인 면에선 본인들 스스로가 80년대 뉴 웨이브, 펑크에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아도겐(Hadouken!), 크리스탈 캐슬(Crystal Castles), 하츠레볼루션(Heartsrevolution) 등의 트래쉬 계열의 멜로디와 사정없이 내지르는(?) 보컬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필할 것 같네요.

마드리드, 리스본, 글래스고 등을 다니며 라이브를 해오던 중 셧디스코(SHITDISCO)에게 "Intense, electric, inspiring."라고 세 단어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네요. 이번달 29일엔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와이어 페스티벌(Wire Festival)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Schwefelgelb - Stein auf stein



앨범 아트웍들이 굉장히 빈티지하고 예쁩니다. 그런데 홈페이지 디자인도 만만치않습니다. 에디가 직접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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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hwefelgelb.de/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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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Jack Beauregard - Anyone Around

독일의 인디레이블 Tapete Records에서 가장 파퓰러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팀, 베블린 출신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잭 뷰리가드(Jack Beauregard)입니다. 팀명은 헨리 폰다 주연의 이탈리아 웨스턴 무비 '무숙자'라는 영화의 캐릭터 이름이라고 하네요. Daniel Schaub(Vocal, Guitar)와 Par Lammers(Keyboards, Vocal) 이렇게 두 멤버로 이뤄져있고 Schaub가 팝적인 부분, Lammers가 일렉트로닉적인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데뷔 앨범 'Everyone is Having Fun'이 지난 4월 발매되었습니다. 분명 신디사이저가 들어가긴 했지만 이를 배제한다면 이들의 음악은 미니멀 팝에 가깝습니다. 말하자면 기타팝이라는 모국어에 신디사이저와 이펙트를 양념삼아 살짝씩 가미한 셈이랄까요. 실로 앨범에서 'Wednesday'나 'Any Snow'는 그들이 직접 영향받았다고 이야기하는 비틀즈, 닐 영 등의 기타팝을 떠오르게 합니다. 반면에 대표곡인 'Anyone Around'같은 곡은 도입부부터 멜로딕한 디스코 리듬으로 시작하지요. 싱글도 없이 이제 막 데뷔 앨범이 나온 파릇파릇한 듀오이지만 'Anyone Around' 한 트랙만 놓고 봐도 미래가 매우 기대되는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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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efelgelb - I Keep My Eyes Shut


(좌, 에디 / 우, 시드) 왠지 화나서 길길이 날 뛸 듯한 시드를 에디가 말리는 삘입니다.

독일의 Tapete Records라는 인디 레이블에 소속된 일렉트로-게토테크 듀오입니다. CSS의 러브폭스, YYYs의 캐런 오, 크리스탈 캐슬의 앨리스 등 퍼포먼스에 강한 라이엇 걸에 대적할만한 똘끼충만 보컬 시드(Sid)는 전자음악 작곡을 해왔고, 프로그래밍과 신디 등을 맡은 가끔 에디(Eddy) (시드가 앞에서 내지를 때 뒤에서 맥을 만지는 와중 가끔 코러스도 넣더군요.)는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하네요. 프로필을 보면 Nyx와 Hal이라는 얼굴없는 멤버가 함께 있긴한데, 이들은 이른바 'Remote-Controlled Dancers'라고 합니다. 백댄서의 개념인가봅니다만 유튜브 라이브 영상들에선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안타깝지만 팀명이 독일어라서 더더욱 발음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습니다. (혹여나 지나가다가 독어에 능통한 분이 계시다면 따사로운 댓글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음악적인 면에선 본인들 스스로가 80년대 뉴 웨이브, 펑크에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아도겐(Hadouken!), 크리스탈 캐슬(Crystal Castles), 하츠레볼루션(Heartsrevolution) 등의 트래쉬 계열의 멜로디와 사정없이 내지르는(?) 보컬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필할 것 같네요.

마드리드, 리스본, 글래스고 등을 다니며 라이브를 해오던 중 셧디스코(SHITDISCO)에게 "Intense, electric, inspiring."라고 세 단어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네요. 이번달 29일엔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와이어 페스티벌(Wire Festival)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Schwefelgelb - Stein auf stein



앨범 아트웍들이 굉장히 빈티지하고 예쁩니다. 그런데 홈페이지 디자인도 만만치않습니다. 에디가 직접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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