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그래픽 작품과 어패럴의 콜라보레이션에 관심'만' 많다. 유니클로에서 UT가 런칭되었을 당시에도 저렴한 가격 덕에 소소한 행복을 느꼈더랬다. 하지만 여기에 음악적 부연설명이 더해질 경우 그냥 지나치기가 힘든 것 같다.

그러던 중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블로거인 팔방미남 조나단 자와다가 sixpack france와 합작한 티셔츠가 세일중임을 발견! 당연히 for woman이 아니었기에 내가 입으면 보이푸렌드 티셔츠 핏이 될 것이다! 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결제. 더불어 디자이너 콜렉티브 DIY의 티셔츠도 동시 결제. (_ _*)  


▲ lost valentinos, muscles의 커버 아트웍.

JONATHAN ZAWADA

호주 출신의 그는 런칭 10년을 맞이해 유니클로와 콜라보레이션한 바 있는 modular records의 로고 디자인과 lost valentinos, muscles, the presets 등 뮤지션들의 앨범 아트웍은 물론, ministry of sounds 커버 아트웍, 각종 커머셜 등에서 정력적인 창작 활동을 하고 계신 멋쟁이시다. (지금은 LA에서 전시회를 열고 계신다.) 런웨이 패션들을 나름의 주관으로 분석해놓은 '패셔매틱스'라는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놓치면 후회할 정도로 재밌다.



▲빠라가 디자인한 iphone 3g 케이스와 sixpack france와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그의 코드는 항상 '컬러풀 앤 섹슈얼'이다.

PARRA
빠라의 아트웍은 teenage bad girl, le le의 앨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얼마전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양이 입고 나온데 이어 홍대에서 일반인 여성이 그의 자켓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 (하지만 틴에이지 배드 걸은 아닌 듯 했다.) 

▲zonders의 섬세한 필치가 그대로 담긴 minetel rose와 college의 앨범 아트웍.

ZONDERS
valerie collective의 아트 디렉터 zonders의 일러스트는 80년대의 복고풍 감수성을 노골적으로 재현한다. 특히 college의 'teenage color'에 등장하는 소녀의 눈빛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그의 일러스트는 마이애미, 서부, 테이프 사운드, 낡은 카 스테레오, 해적판 미제 만화책 등의 이미지들과 잘 어울린다. 


▲알루미늄 근육으로 제련된 하지메 소라야마의 여성화된 로봇들. 거의가 서구화된 8등신 미녀들의 문명화된 모습을 지녔다.

HAJIME SORAYAMA
금속성의 청순 글래머 언니가 주로 등장하는 하지메 소라야마의 일러스트 또한 언제나 설렘을 준다. van she tech의 솔로 프로젝트 arithmatix!의 마이스페이스 메인에 그의 작품들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아트웍으로 쓸 모양일까. 살짝 기대를 걸어본다. 



▲ 도시문명의 발달에 대해 이야기하는 ill studio의 'yesterday is today'. E.H.카의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는 경구를 상기시키는 작품이다.

ILL STUDIO
일러스트에 역사적 담론을 자주 등장시키는 프랑스 디자이너 집단 ill studio의 아카데믹한 아트웍 또한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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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그래픽 작품과 어패럴의 콜라보레이션에 관심'만' 많다. 유니클로에서 UT가 런칭되었을 당시에도 저렴한 가격 덕에 소소한 행복을 느꼈더랬다. 하지만 여기에 음악적 부연설명이 더해질 경우 그냥 지나치기가 힘든 것 같다.

그러던 중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블로거인 팔방미남 조나단 자와다가 sixpack france와 합작한 티셔츠가 세일중임을 발견! 당연히 for woman이 아니었기에 내가 입으면 보이푸렌드 티셔츠 핏이 될 것이다! 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결제. 더불어 디자이너 콜렉티브 DIY의 티셔츠도 동시 결제. (_ _*)  


▲ lost valentinos, muscles의 커버 아트웍.

JONATHAN ZAWADA

호주 출신의 그는 런칭 10년을 맞이해 유니클로와 콜라보레이션한 바 있는 modular records의 로고 디자인과 lost valentinos, muscles, the presets 등 뮤지션들의 앨범 아트웍은 물론, ministry of sounds 커버 아트웍, 각종 커머셜 등에서 정력적인 창작 활동을 하고 계신 멋쟁이시다. (지금은 LA에서 전시회를 열고 계신다.) 런웨이 패션들을 나름의 주관으로 분석해놓은 '패셔매틱스'라는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놓치면 후회할 정도로 재밌다.



▲빠라가 디자인한 iphone 3g 케이스와 sixpack france와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그의 코드는 항상 '컬러풀 앤 섹슈얼'이다.

PARRA
빠라의 아트웍은 teenage bad girl, le le의 앨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얼마전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양이 입고 나온데 이어 홍대에서 일반인 여성이 그의 자켓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 (하지만 틴에이지 배드 걸은 아닌 듯 했다.) 

▲zonders의 섬세한 필치가 그대로 담긴 minetel rose와 college의 앨범 아트웍.

ZONDERS
valerie collective의 아트 디렉터 zonders의 일러스트는 80년대의 복고풍 감수성을 노골적으로 재현한다. 특히 college의 'teenage color'에 등장하는 소녀의 눈빛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그의 일러스트는 마이애미, 서부, 테이프 사운드, 낡은 카 스테레오, 해적판 미제 만화책 등의 이미지들과 잘 어울린다. 


▲알루미늄 근육으로 제련된 하지메 소라야마의 여성화된 로봇들. 거의가 서구화된 8등신 미녀들의 문명화된 모습을 지녔다.

HAJIME SORAYAMA
금속성의 청순 글래머 언니가 주로 등장하는 하지메 소라야마의 일러스트 또한 언제나 설렘을 준다. van she tech의 솔로 프로젝트 arithmatix!의 마이스페이스 메인에 그의 작품들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아트웍으로 쓸 모양일까. 살짝 기대를 걸어본다. 



▲ 도시문명의 발달에 대해 이야기하는 ill studio의 'yesterday is today'. E.H.카의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는 경구를 상기시키는 작품이다.

ILL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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