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Reply & 타루 -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음악여행 라라라)


 이한철 & 타루 -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음악여행 라라라)


타루 - 내일이 오면 (Feat. 권순관 (No Reply))

타루는 근원상 '홍대' '인디' '여성' 싱어가 맞긴 하지만, 저 수식어들의 개념이 최근들어 꽤 많은 변모를 겪은 탓에 그녀의 목소리는 달달한 이지리스닝 트랙용 보이스를 가진 예쁘장한 소녀 보컬 따위의 틀에 가둬두기엔 너무 아까워졌다. 만약 목소리에 특유의 호소력과 긴장감이 없었더라면, 그녀의 가능성은 여타 천편일률적인 여성 싱어들과 다를 바 없었을 터다. 보컬로 활약했던 더 멜로디(The Melody)의 음악이 광고 음악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덕에, 겉으로만 봤을 때는 대외 활동 (각종 광고 음악이나 에픽 하이, 스위트피 등의 피처링 등) 주력 가수로 비춰질까 염려되는 면이 있으나 아직은 판단을 내리기에는 보여준 것이 매우 적다. 현재, 그녀의 활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초, 민트페이퍼 기획 음반의 타이틀곡인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였다. 이는 '차기 김동률'이라 불리우는 2인조 밴드 노 리플라이와 함께 한 듀엣 개념의 상큼한 모던 팝 넘버로, 타루가 찾아야 할 색과 아주 잘 맞아떨어지는 곡이었다. 동 레이블의 뮤지션이자 그녀의 솔로 앨범들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일본의 기타팝 밴드 스윙잉 팝시클(2집 앨범 프로듀서)과 센티멘탈 시너리(1집 앨범 프로듀서)의 그늘에서 벗어나, 솔로곡에서 또한 이러한 킬링 트랙이 나와줄 때가 되었다. 타루, 지금 그녀는 분명 한 칼이 필요한 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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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is - Love Will Come Through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T_T



No Reply , 타루 -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올해 초에 나왔던 민트 프로젝트 컴필레이션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의 타이틀곡. 백번 들어도 안질린다. 두분다 목소리가 너무 상콤하심. 처음엔 이한철 & 박새별의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이 너무 좋아서 이것만 엄청 들었는데 둘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좋다 ;ㅅ;


U2 - Hold Me, Thrill Me, Kiss Me, Kill Me
1995년 배트맨 OST에 삽입된 곡. 얼마 전에 출근 준비하다가 라디오에서 듣고 완전 반했는데 제목도 가사도 보노신의 목소리도 완전 삼합이 따로없음 ;ㅅ;


Midnight Juggernauts - This New Technology
2집 앨범 발매 임박의 미드나잇 적어놔뜨의 신곡. 벌써부터 호불호가 화악 갈리는 듯.


The Golden Filter - Solid Gold (Russ Chime Remix)
그저 그저 그저 좋다.


슈퍼주니어M - SUPER GIRL (Korean Version)
'Sorry, Sorry'의 연장선상인듯. 슈주는 이제 쭈욱 클럽남 콘셉트로 갈건가보다. 근데 저 중국인 멤버 좀 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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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 Taru

더 멜로디의 보컬 출신으로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한 타루. 그녀의 목소리는 여느 멜로팝의 말랑한 보컬들과는 다르다. 여성 보컬들이 치즈수플레 케이크를 꺼내놓았을 때 그녀는 짙고 깊은 브라우니를 바닥에 깐 치즈케이크를 내놓음으로써 차별화를 꾀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근한 파워가 그녀의 가장 큰 힘이자 매력이다.

당신이 필요해(heart-beat mix) - 오지은


타루가 '힘있는 요정'이라면 오지은은 '변신하는 교주'다. 극의 캐릭터에 따라 이미지를 바꾸듯, 그녀는 노래에 따라 각기 연기를 한다. 때론 처연한 여인처럼, 때론 사춘기 소녀처럼 마이크를 헐렁하게 잡고 눈을 감은 채 비틀거린다. 오지은,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은 '창백한 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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