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rie [Sirens]

 

새로운 디바에게 거는 기대

 

2010년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 꾸준히 솔로로써의 경력을 쌓아 온 싱어 송 라이터 플로리(Florrie). 과거지향의 마케팅으로 성공한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가 그렇듯, 80년대 복고 사운드를 추구한 그녀의 등장은 고무적이었다. 디스코 텍으로 소환하는 듯 한 'Free Falling', 전설적인 신스 록 밴드들을 연상케 하는 'Wanna Control Myself'은 프로듀싱 적으로 나무랄 데 없다.
허나 4년의 활동량에 비해 아직 강력한 히트 곡이 없다는 점은 의구심을 남긴다. 그녀가 스타가 되려면 디바로써의 '번뜩'이는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다. 보컬, 송 라이팅 능력, 프로듀서 진까지 모든 병력은 갖춰졌다. 아직 나오지 않은 정규 앨범 탓이라면 조속한 발매를 기대한다. 이제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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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ol [The Misson 2]

 

다양한 MC들의 활약이 빛난 앨범

 

레게 듀오 쿤타 앤 뉴올리언스로 이름을 알린 프로듀서 뉴올은 다작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쿤타(Koonta)를 포함 마이노스(Minos), 스윙즈(Swings)와 함께 한 ‘1 MC 1 프로듀서’ 프로젝트는 그의 부지런함을 입증한다. 이후 뉴올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레게의 강박을 벗어나 힙합 프로듀서의 모습을 되찾았다.
1집 [The Mission 1]이 어느 정도 대중성을 의식한 앨범이라면 [The Mission 2]는 조금 색다르다. 비트는 훨씬 무거워졌고 보다 다양한 신예들이 모였다. ‘내 갈 길 가겠다’는 느낌이랄까. ‘힙합 왕자’ 빈지노부터 스윙즈(Swings)와 프리스타일 강자 허클베리 피(Huckleberry P)까지, 다양한 MC들이 자유로운 플로우를 선보인다. ‘Never Going Back’이나 ‘어머니의 일기장’같은 스토리텔링도 눈여겨보면 좋겠다. 어쩌면 힙합 음악을 다소 마이너한 방향으로 다룬 앨범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을 해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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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ght Alive - [What Are You So Scared Of?]

 

다소 지루한 멜로딕 펑크 레퍼런스

 

호주의 펑크 밴드 투나잇 얼라이브(Tonight Alive)의 데뷔작이다. 그들은 추구해 온 음악의 장르적 특성만큼 라이브에 강한 밴드다. Sum41, 3OH!3, 심플 플랜 등과 함께 본국과 영미권을 돌며 많은 투어 경력을 쌓았고, 본 앨범의 음악 또한 페스티벌에 어울릴 법한 팝 펑크 위주다.
수록곡 자체의 문제보다는 이것이 동류 장르의 팀들보다 월등히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처음부터 끝까지 힘주고만 달리니 다수의 트랙이 지루하게 들린다. 대세의 영향도 있겠지만 근래 들어 밴드는 초기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이모 록 밴드의 성향을 띈다. 특히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2]에 수록된 ‘The Edge’같은 트랙은 매우 인상적인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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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Corner - [The City Of Brokenheart]

 

걸작이 될 뻔한 수작

 

어반 코너(Urban Corner)의 음악적 뿌리가 록이나 일렉트로닉이 아닌 버벌 진트, 데프콘 등을 배출한 흑인음악 동호회(PC 통신 나우누리의 ‘SNP’)라는 것은 흥미로운 점이다. 때문에 그룹은 SNP 출신이자 프로듀서 트리쉬(Trish)의 힘이 크게 느껴진다. ‘어느 한 트랙도 스킵되지 않는 베스트 앨범이길 기대하며 만들었다’는 만큼, 안정적인 코드워크와 사운드의 질감은 첫 트랙부터 신뢰를 준다.
트리쉬가 좋은 프로듀서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좋은 보컬인지는 미지수다. 미성의 목소리는 모든 곡을 소화할 만큼 유려해 보이진 않는다. 또한 소울맨(Soulman)을 제외한 외부 음악가들이 제 실력만큼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 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별 노래 모음집’이라는 앨범 콘셉트가 낳은 결과라면, 차기작은 보다 다양한 구성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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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 앨범을 좋아할 확률, 50/50

 

Classixx - Hanging Gardens

 

[티없는 디스코의 상쾌한 질주]


좋아할, 50


중학교,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마이클 데이비드와 타일러 블레이크. 폴 사이먼부터 크라프트베르크까지 같은 뮤지션에 열광하던 두 소년은 성인이 되어서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간다. 마이클은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타일러는 버클리 음악 학교에 진학하며 꿈을 다진 것. 세계적인 레코딩 스튜디오가 가득하고 따뜻한 기후가 매력적인 도시인 미국 LA. 음악적 역량을 펼치기엔 최고의 환경 속에서 2009년, 일렉트로닉 듀오 클래식스(Classixx)는 결성된다.
그들은 프랑스 레이블 키츠네(Kitsune)를 통해 첫 리믹스 트랙으로 피닉스(Phoenix)의 'Lisztomania'를 발표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DJ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며 팅팅스(The Ting Tings), 가십(Gossip), 패션 핏(Passion Pit) 등 유명 밴드들의 러브 콜을 받는다. 같은 해 발표한 업템포의 데뷔 싱글 "I'll Get You"는 '프로듀서 클래식스'의 존재감을 크게 알린 곡이었다.
장기간의 투어 일정 때문인지 첫 앨범 [Hanging Gardens]는 데뷔 싱글 발매 후 4년이 지난 2013년이 되어서야 발매되었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의 'Hanging Gardens'는 바닷가의 나른함을 연상시키는 인트로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시작된다. "All You're Waiting For"은 엘시디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과 함께 한 보컬 낸시 왱(Nancy Whang)이 참여해 선명한 후크의 디스코 팝을 완성한다.
'Holding On'에 쓰인 희망찬 기타 리프와 보컬 샘플링은 약간은 노골적인(?) 다프트 펑크(Daft Punk) 오마쥬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는 드림 팝 싱어 송 라이터 액티브 차일드(Active Child)의 'Long Lost'를 거쳐 'A Stranger Love'의 신선한 분위기와 보컬 속에 자연스레 해소된다. 'Borderline'의 싱어로 선택돤 키세스(Kisses)의 멤버 제스 키벨(Jesse Kivel)과의 조합 또한 감상 트랙으로써 훌륭하다.
80년대 디스코에 대한 향수와 유럽 댄스 음악의 정서, 이에 훌륭한 보컬리스트들의 합세로 듣기 좋은 'LA형 뉴-디스코(New Disco)'가 탄생했다. 가장 듣기 좋은 점은 이들이 2009년의 'I'll Get You'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사운드를 발전시켰다는 사실일 것이다. 기존의 곡을 선별하여 대중에게 들려주는 DJ의 영역을 넘어, 앨범에는 4년간 고민해 온 프로듀서 클래식스의 색깔이 오롯이 담겨있다. 댄스 음악을 산뜻한 감상의 영역으로 이끌었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다른, 50
보컬 곡들의 흡인력이 크다는 사실은 이 앨범에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현역에서 활동중인 외부 음악가의 참여는 앨범 색을 다채롭게 하며 각 트랙을 돋보이게 해준다. 한 편 앨범에서 기억에 남는 곡 대부분이 보컬 곡이라는 점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때문에 앞으로 이들에게 외부에 기대지 않는 비보컬곡의 경쟁력 강화는 매우 중요할 것이다. 연주곡이 보컬 트랙에 묻히지 않고 대등한 트랙으로써 들려오는 것. 이것을 차기작에서 이룬다면 다음 앨범은 더욱 듣기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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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stiAn - Embody
감히 요새 나온 곡 중 최고라고 하고 싶은 곡. 에드 뱅어표 사운드의 수장 SebastiAn의 신곡이 공개됐다. 아트 디렉터 So Me의 뮤직비디오도 너무 멋짐. 사실상의 데뷔는 몇 년 됐지만 다음 달에야 첫 정규 앨범이 나온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곡이다. 데뷔 몇 년만에 나오는 '진짜' 데뷔 앨범에 무한 기대를!


Fare Soldi - Casotto (Teaser)
항상 깜찍발랄한 이탈로 디스코를 선보이는 페어 솔디도 간만에 ep를!


Queen of Hearts - Where Are You Now? (Produced by Diamond Cut)
Queen of Hearts - Freestyle (Produced by DREAMTRAK)
Diamond Cut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국의 싱어 송 라이터 퀸 오브 하트의 공식 데뷔 임박. 그녀의 트위터에 따르면 (http://twitter.com/iamqueenofhearts) Fear of Tigers, StardonE, Dreamtrak 등 요새 잘 나간다 싶은 드림 웨이브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고 하니 기대를 안할 수가 없다. 리뉴얼되고 있는 오피셜 페이지들, 티저들을 보니 여러가지 신경을 많이 쓴 듯한 흔적이! 항간에서는 'Freestyle' 티저를 보고 Goldfrapp을 이을 것 같다는 찬사도 나오고 있음. 


The Sound of Arrow - Nova
스웨디시 신스팝 듀오 사운드 오브 애로우즈의 데뷔 앨범도 4월 25일에 발매 된다. Pet Shop Boys가 드림팝을 하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달까. 이제까지 나온 싱글과 ep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정규도 매우매우 기대된다.


Adidas is All In (120 Edition)
그리고 역시 4월에 발매되는 Justice의 2집 앨범. 티저 뜬 지 1주 후 아디다스 광고 CF로 떠주는 센스. 중간에 나오는 요즘 대세녀 케이티 페리는 너무 이쁘다! ><


Mason Feat.DMC & Sam Sparro - Corrected (2010)
평범할 법한 일렉트로 하우스도 샘 스패로가 소울풀한 목소리로 꺾어주면 뭔가 달라짐. 요새 로진 머피와의 신곡을 발표한 메이슨의 작년 노래. DMC의 랩핑도 쫙쫙 붙는다!

아무튼 4월은 풍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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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 Chimes - Targa (Bestrack Remix) → ♥♥♥♥♥

초월적 코드워킹의 신, 러스 차임즈(Russ Chimes)의 새 EP 'Midnight Club'이 발매되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Never Look Back', 'Tertre Rouge', 'Targa'까지 총 3곡의 트랙을 연작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공개해왔어요. 프로모션 기간이 비교적 긴 편이어서 그런지 새 음반이라는 느낌보다는 '이제야 나온거야?'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 곡의 수록곡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랙은 3번째 파트인 'Targa'. 'Tertre Rouge'와 마찬가지로 차종에서 따온 모양이네요. 스웨덴 출신의 토니 셍고르(Tony Senghore), 최근 'Navigator'라는 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차일드(Moonchild) 등 유망 프로듀서들이 리믹서로 참여했습니다. 이 중 베스트랙(Bestrack)의 리믹스는 간만에 손발 저리는 뱅어를 터뜨려주네요. 필청!

'I’ve tried to fight I’ve tried to hide it
but I want you tonight. I’m gonna bite the bullet,
and I chase the night with you'


Gemini Club - Ghost (Hey Champ! Remix) → ♥♥♥♥

최근 헤이 챔프(Hey Champ!)와 지미니 클럽(Gemini Club)이 서로의 곡을 리믹스 해주었네요. 항상 고른 성취를 보여주는 Hey Champ의 리믹스곡은 꼭 챙겨 듣곤 합니다. 브레이크봇(Breakbot)을 연상시키는 발랄한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네요.


Justin Faust - Sloppy Chic

언제나 상큼하고 펑키한 디스코 하우스를 들려주는 저스틴 파우스트(Justin Faust)의 신곡이 발표되었어요. 올 여름을 휩쓴 EP 'Holdin' On' 이후 오랜만이네요. 올 가을의 앤썸이 되어줄런지?


Anoraak - Try Me (Jupiter Remix)

주피터(Jupiter)가 오랜만에 리믹스 트랙을 선보였네요. 다름 아닌 애놀락(Anoraak)의 최근 싱글 Try Me! 주피터의 레트로한 감성은 여전하네요.


Them:Youth - Toothache (StardonE 'Midnight' Remix) → ♥♥♥♥♥

한 블로거의 말을 빌리자면 초월적인 분위기와 범핑하는 베이스라인이 죽여주는 곡'! 이름은 다소 생소한 영국 밴드 뎀 유쓰(Them:Youth)의 곡을 최근 누 디스코 신에서 크게 주목 받는 프로듀서 스타던(StardonE)이 두 가지 버전의 리믹스로 선보였습니다. 저는 미드나잇 버전을 듣고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네요. 올 겨울을 위한 따뜻한 드림 웨이브 넘버입니다.

+

Michael Jackson - P.Y.T (StardonE Remix) → ♥♥♥♥♥♥♥♥♥♥
엊그제 공개된 따끈따끈한 리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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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26

Artist : Cassette Schwarzenegger (카세트 슈왈제네거)
Title : Play

Track List
01 / Play
02 / Play (StardonE Remix)
 
언제부터였을까.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라 불리우는, 클럽 중심의 음악이 메이저 시장의 팝과 전혀 다른 집합으로 구분 '당하기' 시작한 건. 이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 하나에는 악곡 자체가 가창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도 있었다. 굳이 밤을 즐기지 않는 이들에게 클럽 음악의 의미는 따라 부를 수 없는 노래, 똑같은 비트가 반복되어 오래 듣기 힘든 노래 등으로 인식되었다. '가사가 없는 노래는 잘 안듣게 돼'라는 안타까운 편견은 아마 이 때부터 시작되었을 것 같다.

한 편, 이 와중에도 DJ 부스의 높은(?) 담을 넘어 대중의 사랑을 받는 클럽 음악은 분명 있었다.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Something About Us', 일렉트로 하우스(Electro House) 프로듀서 에릭 프뢰즈(Eric Prydz)의 'Call On Me'. 최근에는 크루커즈(Crookers)의 'Day N Night'이나 데이빗 게타(David Guetta)의 'Sexy Bitch'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이러한 제목 나열이 매력없게 느껴질 정도로 곡 자체의 존재감이 강했다는 것. 그리고 오히려 정통 클럽 음악이라기 보다는 클럽풍 팝에 가까웠다는 것이었다.

카세트 슈왈제네거(Cassette Schwarzenegger). 이 정체도 국적도 알 수 없는, 아직 공개된 사진 하나 없는 그룹(이라고 추측해본다.)이 'Play'라는 정직한 제목의 싱글을 들고 나왔다. 수록곡은 타이틀곡인 '플레이(Play)'와 스타던(StardonE)이라는 역시나 정체불명 프로듀서의 리믹스곡, 단 둘이다. 도입부는 'Heart beating jumping sweating shaking dancing playing'라는 캐치한 압운을 지닌 가사로 나열된다. 'Buy it, use it, break it, fix it, Trash it, change it, melt - upgrade it'이라며 현대 문명의 기계화된 프로세스를 설파했던 'Technologic'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들의 메세지는 좀 더 쉽다. 심장이 뛰고 점프를 하고 춤추고 논다. 흔든다. 환호한다. 쉽다. 즐겁다. 그리고 명징하다.

이제 막 데뷔 싱글을 발표한 카세트 슈왈제네거에게 첫 싱글 'Play'는 매끈한 디스코 댄스 곡의 탄생이라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경쾌한 시작을 리스너의 한 명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되어 참 즐겁다. 음악을 찾아듣는 사람들이 갖기 쉬운 '남들이 듣는 음악은 듣기 싫다'는 고집어린 허영심. 애석하지만 조만간 깨질 것 같다. 안타깝고도 즐거운 일이다.

more info
http://www.myspace.com/cassetteschwarzenegger


+ 'Play'의 리믹서로 참여한 프로듀서 스타던(StardonE)의 '1979' 리믹스.

more info
http://myspace.com/stardonemusic


 
Hold On by thevanishmusic

 
The Vanish - Hold On (Russ Chimes Remix) by Russ Chimes
완소하는 russ chimes! 그의 미스테리는 리믹스는 항상 빨리 나오고 항상 좋은데 오리지널 곡은 잘 안 만드는 건지 공개를 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 어떻게보면 리믹스에선 이미 레전드니까, 오리지널 튠까지 잘 만들어내면 질투 받을까봐 몸사리는 걸 수도?! (음모론)

 
Missy Elliott - Work It (Justin Faust Remix) by justinfaustmusic
russ chimes와 함께 지난 겨울을 책임져 주었던 justin faust!


 
Let"s Go Together by Gamble and Burke
그리고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한 소울 충만 일렉트로 듀오 gamble & burke.
black & gold로 히트한 sam sparro (russ chimes 리믹스가 숨막히게 좋은 곡!)가 떠오르기도 한다.
한 곡만 놓고 보자면 둘다 흑인 못지 않게 소울풀한 보이스를 지닌 백인이지만 sam sparro 쪽이 좀 더 딥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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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4월 26일 발매의 Kitsune Maison 9집 트랙 리스트.

1. Washed Out - Belong
2. Gamble & Burke - Let's Go Together
3. Penguin Prison - Animal Animal
4. Jamaica - Short and Entertaining
5. Crookers feat. Yelle - Cooler Couleur
6. Jupiter - Vox Populi (Lifelike Treatment)
7. Yuksek - Supermenz (Were Not)
8. Fenech-Soler - Stop And Stare
9. Two Door Cinema Club - Something Good Can Work (The Twelves Remix)
10. Logo - La Vie Moderne
11. Silver Columns - Brow Beaten
12. Holy Ghost ! - Say My Name
13. Hurts - Wonderful Life (Arthur Baker Remix Kitsuné Edit)
14. Gypsy & The Cat - Time to Wander (Joan of Arc Remix)
15. Feldberg - Dreamin
16. Your Nature - Forward Motion
17. The Good Natured - Your Body is a Machine (Zebra + Snake Remix)
18. Monarchy - The Phoenix Alive (The Octans Edit)

하지만 미니믹스 순서가 더 마음에 든다.


Kitsune Maison 9 Mini Mix By JBAG



1.Two Door Cinema Club - Something Good Can Work (The Twelves remix)
2.Holy Ghost! - Say My Name
3.Hurts - Wonderful Life (Arthur Baker remix Kitsune edit)
4.Gamble & Burke - Lets Go Together
5.Jupiter - Vox Populi (Lifelike treatment)
6.Feldberg - Dreamin'
8.Washed Out - Belong
9.Your Nature - Forward Motion
10.Jamaica - Short And Entertaining
11.Silver Columns - Brow Beaten
12.Logo - La Vie Moderne
13.Yuksek - Supermenz (Were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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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ure - Nocturne
동명의 잡지가 있지만, 프렌치 일렉트로 계열의 원맨밴드 '얼루어'. 신곡은 제목부터가 클래시컬한 느낌의 녹턴! 우왕ㅋ굳ㅋ.


Late Nite Tuff Guy - Eurotrac
Light Speed Recordings 소속. 회사는 DJ Agent 86을 더 밀어주는 듯 하지만 이 쪽이 좀 더 좋다.





└ 이것이 진정한 스페이스 록의 미덕!!!!!!!!!! 꺄옷!!!!!!!!!! ♥♥♥♥♥♥♥♥♥♥




MMMMMMMMMMMIIIIIIIIIIAAAAAAAAAAAMIIIIIIIIIII HHHHHHHHHHHORRRRRRRRRRRORRRRRRRRR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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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Attack. 당연히 프렌치일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캐나다의 인디 레이블 Tonight Records의 로컬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약간의 놀라움. 아이튠스를 통해 'Dreamatic'라는 제목으로 EP가 발매되었다. 자연스럽게 Lifelike나 Valerie의 사운드가 떠오르지만, EP 앨범은 전곡이 다 일정하게 좋은 편. 요즘같은 환절기에 딱 좋은 드리미 누 디스코로, 시종일관 이어지는 신스음의 전개가 엄마가 사다주신 가을용 이불마냥 따뜻하다. 



FM Attack - Sleepless Nights
일요일 밤 늦잠 잘까봐 걱정될 때 들으면 딱 좋은 트랙. 개인적으론 이번 EP 중 제일 마음에 든다.
 

FM Attack - Yesterday
80년대필 충만한 언니의 목소리가 왠지 방가방가.


FM Attack - Disco 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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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4년의 활동량에 비해 아직 강력한 히트 곡이 없다는 점은 의구심을 남긴다. 그녀가 스타가 되려면 디바로써의 '번뜩'이는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다. 보컬, 송 라이팅 능력, 프로듀서 진까지 모든 병력은 갖춰졌다. 아직 나오지 않은 정규 앨범 탓이라면 조속한 발매를 기대한다. 이제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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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The Mission 1]이 어느 정도 대중성을 의식한 앨범이라면 [The Mission 2]는 조금 색다르다. 비트는 훨씬 무거워졌고 보다 다양한 신예들이 모였다. ‘내 갈 길 가겠다’는 느낌이랄까. ‘힙합 왕자’ 빈지노부터 스윙즈(Swings)와 프리스타일 강자 허클베리 피(Huckleberry P)까지, 다양한 MC들이 자유로운 플로우를 선보인다. ‘Never Going Back’이나 ‘어머니의 일기장’같은 스토리텔링도 눈여겨보면 좋겠다. 어쩌면 힙합 음악을 다소 마이너한 방향으로 다룬 앨범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을 해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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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자체의 문제보다는 이것이 동류 장르의 팀들보다 월등히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처음부터 끝까지 힘주고만 달리니 다수의 트랙이 지루하게 들린다. 대세의 영향도 있겠지만 근래 들어 밴드는 초기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이모 록 밴드의 성향을 띈다. 특히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2]에 수록된 ‘The Edge’같은 트랙은 매우 인상적인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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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Corner - [The City Of Brokenheart]

 

걸작이 될 뻔한 수작

 

어반 코너(Urban Corner)의 음악적 뿌리가 록이나 일렉트로닉이 아닌 버벌 진트, 데프콘 등을 배출한 흑인음악 동호회(PC 통신 나우누리의 ‘SNP’)라는 것은 흥미로운 점이다. 때문에 그룹은 SNP 출신이자 프로듀서 트리쉬(Trish)의 힘이 크게 느껴진다. ‘어느 한 트랙도 스킵되지 않는 베스트 앨범이길 기대하며 만들었다’는 만큼, 안정적인 코드워크와 사운드의 질감은 첫 트랙부터 신뢰를 준다.
트리쉬가 좋은 프로듀서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좋은 보컬인지는 미지수다. 미성의 목소리는 모든 곡을 소화할 만큼 유려해 보이진 않는다. 또한 소울맨(Soulman)을 제외한 외부 음악가들이 제 실력만큼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 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별 노래 모음집’이라는 앨범 콘셉트가 낳은 결과라면, 차기작은 보다 다양한 구성을 기대해본다.

 

▶ 현대카드 MUSIC 리뷰

 

 

 

 

당신이 이 앨범을 좋아할 확률, 50/50

 

Classixx - Hanging Gardens

 

[티없는 디스코의 상쾌한 질주]


좋아할, 50


중학교,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마이클 데이비드와 타일러 블레이크. 폴 사이먼부터 크라프트베르크까지 같은 뮤지션에 열광하던 두 소년은 성인이 되어서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간다. 마이클은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타일러는 버클리 음악 학교에 진학하며 꿈을 다진 것. 세계적인 레코딩 스튜디오가 가득하고 따뜻한 기후가 매력적인 도시인 미국 LA. 음악적 역량을 펼치기엔 최고의 환경 속에서 2009년, 일렉트로닉 듀오 클래식스(Classixx)는 결성된다.
그들은 프랑스 레이블 키츠네(Kitsune)를 통해 첫 리믹스 트랙으로 피닉스(Phoenix)의 'Lisztomania'를 발표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DJ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며 팅팅스(The Ting Tings), 가십(Gossip), 패션 핏(Passion Pit) 등 유명 밴드들의 러브 콜을 받는다. 같은 해 발표한 업템포의 데뷔 싱글 "I'll Get You"는 '프로듀서 클래식스'의 존재감을 크게 알린 곡이었다.
장기간의 투어 일정 때문인지 첫 앨범 [Hanging Gardens]는 데뷔 싱글 발매 후 4년이 지난 2013년이 되어서야 발매되었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의 'Hanging Gardens'는 바닷가의 나른함을 연상시키는 인트로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시작된다. "All You're Waiting For"은 엘시디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과 함께 한 보컬 낸시 왱(Nancy Whang)이 참여해 선명한 후크의 디스코 팝을 완성한다.
'Holding On'에 쓰인 희망찬 기타 리프와 보컬 샘플링은 약간은 노골적인(?) 다프트 펑크(Daft Punk) 오마쥬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는 드림 팝 싱어 송 라이터 액티브 차일드(Active Child)의 'Long Lost'를 거쳐 'A Stranger Love'의 신선한 분위기와 보컬 속에 자연스레 해소된다. 'Borderline'의 싱어로 선택돤 키세스(Kisses)의 멤버 제스 키벨(Jesse Kivel)과의 조합 또한 감상 트랙으로써 훌륭하다.
80년대 디스코에 대한 향수와 유럽 댄스 음악의 정서, 이에 훌륭한 보컬리스트들의 합세로 듣기 좋은 'LA형 뉴-디스코(New Disco)'가 탄생했다. 가장 듣기 좋은 점은 이들이 2009년의 'I'll Get You'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사운드를 발전시켰다는 사실일 것이다. 기존의 곡을 선별하여 대중에게 들려주는 DJ의 영역을 넘어, 앨범에는 4년간 고민해 온 프로듀서 클래식스의 색깔이 오롯이 담겨있다. 댄스 음악을 산뜻한 감상의 영역으로 이끌었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다른, 50
보컬 곡들의 흡인력이 크다는 사실은 이 앨범에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현역에서 활동중인 외부 음악가의 참여는 앨범 색을 다채롭게 하며 각 트랙을 돋보이게 해준다. 한 편 앨범에서 기억에 남는 곡 대부분이 보컬 곡이라는 점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때문에 앞으로 이들에게 외부에 기대지 않는 비보컬곡의 경쟁력 강화는 매우 중요할 것이다. 연주곡이 보컬 트랙에 묻히지 않고 대등한 트랙으로써 들려오는 것. 이것을 차기작에서 이룬다면 다음 앨범은 더욱 듣기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현대카드 뮤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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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stiAn - Embody
감히 요새 나온 곡 중 최고라고 하고 싶은 곡. 에드 뱅어표 사운드의 수장 SebastiAn의 신곡이 공개됐다. 아트 디렉터 So Me의 뮤직비디오도 너무 멋짐. 사실상의 데뷔는 몇 년 됐지만 다음 달에야 첫 정규 앨범이 나온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곡이다. 데뷔 몇 년만에 나오는 '진짜' 데뷔 앨범에 무한 기대를!


Fare Soldi - Casotto (Teaser)
항상 깜찍발랄한 이탈로 디스코를 선보이는 페어 솔디도 간만에 ep를!


Queen of Hearts - Where Are You Now? (Produced by Diamond Cut)
Queen of Hearts - Freestyle (Produced by DREAMTRAK)
Diamond Cut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국의 싱어 송 라이터 퀸 오브 하트의 공식 데뷔 임박. 그녀의 트위터에 따르면 (http://twitter.com/iamqueenofhearts) Fear of Tigers, StardonE, Dreamtrak 등 요새 잘 나간다 싶은 드림 웨이브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고 하니 기대를 안할 수가 없다. 리뉴얼되고 있는 오피셜 페이지들, 티저들을 보니 여러가지 신경을 많이 쓴 듯한 흔적이! 항간에서는 'Freestyle' 티저를 보고 Goldfrapp을 이을 것 같다는 찬사도 나오고 있음. 


The Sound of Arrow - Nova
스웨디시 신스팝 듀오 사운드 오브 애로우즈의 데뷔 앨범도 4월 25일에 발매 된다. Pet Shop Boys가 드림팝을 하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달까. 이제까지 나온 싱글과 ep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정규도 매우매우 기대된다.


Adidas is All In (120 Edition)
그리고 역시 4월에 발매되는 Justice의 2집 앨범. 티저 뜬 지 1주 후 아디다스 광고 CF로 떠주는 센스. 중간에 나오는 요즘 대세녀 케이티 페리는 너무 이쁘다! ><


Mason Feat.DMC & Sam Sparro - Corrected (2010)
평범할 법한 일렉트로 하우스도 샘 스패로가 소울풀한 목소리로 꺾어주면 뭔가 달라짐. 요새 로진 머피와의 신곡을 발표한 메이슨의 작년 노래. DMC의 랩핑도 쫙쫙 붙는다!

아무튼 4월은 풍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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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 Chimes - Targa (Bestrack Remix) → ♥♥♥♥♥

초월적 코드워킹의 신, 러스 차임즈(Russ Chimes)의 새 EP 'Midnight Club'이 발매되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Never Look Back', 'Tertre Rouge', 'Targa'까지 총 3곡의 트랙을 연작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공개해왔어요. 프로모션 기간이 비교적 긴 편이어서 그런지 새 음반이라는 느낌보다는 '이제야 나온거야?'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 곡의 수록곡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랙은 3번째 파트인 'Targa'. 'Tertre Rouge'와 마찬가지로 차종에서 따온 모양이네요. 스웨덴 출신의 토니 셍고르(Tony Senghore), 최근 'Navigator'라는 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차일드(Moonchild) 등 유망 프로듀서들이 리믹서로 참여했습니다. 이 중 베스트랙(Bestrack)의 리믹스는 간만에 손발 저리는 뱅어를 터뜨려주네요. 필청!

'I’ve tried to fight I’ve tried to hide it
but I want you tonight. I’m gonna bite the bullet,
and I chase the night with you'


Gemini Club - Ghost (Hey Champ! Remix) → ♥♥♥♥

최근 헤이 챔프(Hey Champ!)와 지미니 클럽(Gemini Club)이 서로의 곡을 리믹스 해주었네요. 항상 고른 성취를 보여주는 Hey Champ의 리믹스곡은 꼭 챙겨 듣곤 합니다. 브레이크봇(Breakbot)을 연상시키는 발랄한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네요.


Justin Faust - Sloppy Chic

언제나 상큼하고 펑키한 디스코 하우스를 들려주는 저스틴 파우스트(Justin Faust)의 신곡이 발표되었어요. 올 여름을 휩쓴 EP 'Holdin' On' 이후 오랜만이네요. 올 가을의 앤썸이 되어줄런지?


Anoraak - Try Me (Jupiter Remix)

주피터(Jupiter)가 오랜만에 리믹스 트랙을 선보였네요. 다름 아닌 애놀락(Anoraak)의 최근 싱글 Try Me! 주피터의 레트로한 감성은 여전하네요.


Them:Youth - Toothache (StardonE 'Midnight' Remix) → ♥♥♥♥♥

한 블로거의 말을 빌리자면 초월적인 분위기와 범핑하는 베이스라인이 죽여주는 곡'! 이름은 다소 생소한 영국 밴드 뎀 유쓰(Them:Youth)의 곡을 최근 누 디스코 신에서 크게 주목 받는 프로듀서 스타던(StardonE)이 두 가지 버전의 리믹스로 선보였습니다. 저는 미드나잇 버전을 듣고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네요. 올 겨울을 위한 따뜻한 드림 웨이브 넘버입니다.

+

Michael Jackson - P.Y.T (StardonE Remix) → ♥♥♥♥♥♥♥♥♥♥
엊그제 공개된 따끈따끈한 리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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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26

Artist : Cassette Schwarzenegger (카세트 슈왈제네거)
Title : Play

Track List
01 / Play
02 / Play (StardonE Remix)
 
언제부터였을까.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라 불리우는, 클럽 중심의 음악이 메이저 시장의 팝과 전혀 다른 집합으로 구분 '당하기' 시작한 건. 이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 하나에는 악곡 자체가 가창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도 있었다. 굳이 밤을 즐기지 않는 이들에게 클럽 음악의 의미는 따라 부를 수 없는 노래, 똑같은 비트가 반복되어 오래 듣기 힘든 노래 등으로 인식되었다. '가사가 없는 노래는 잘 안듣게 돼'라는 안타까운 편견은 아마 이 때부터 시작되었을 것 같다.

한 편, 이 와중에도 DJ 부스의 높은(?) 담을 넘어 대중의 사랑을 받는 클럽 음악은 분명 있었다.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Something About Us', 일렉트로 하우스(Electro House) 프로듀서 에릭 프뢰즈(Eric Prydz)의 'Call On Me'. 최근에는 크루커즈(Crookers)의 'Day N Night'이나 데이빗 게타(David Guetta)의 'Sexy Bitch'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이러한 제목 나열이 매력없게 느껴질 정도로 곡 자체의 존재감이 강했다는 것. 그리고 오히려 정통 클럽 음악이라기 보다는 클럽풍 팝에 가까웠다는 것이었다.

카세트 슈왈제네거(Cassette Schwarzenegger). 이 정체도 국적도 알 수 없는, 아직 공개된 사진 하나 없는 그룹(이라고 추측해본다.)이 'Play'라는 정직한 제목의 싱글을 들고 나왔다. 수록곡은 타이틀곡인 '플레이(Play)'와 스타던(StardonE)이라는 역시나 정체불명 프로듀서의 리믹스곡, 단 둘이다. 도입부는 'Heart beating jumping sweating shaking dancing playing'라는 캐치한 압운을 지닌 가사로 나열된다. 'Buy it, use it, break it, fix it, Trash it, change it, melt - upgrade it'이라며 현대 문명의 기계화된 프로세스를 설파했던 'Technologic'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들의 메세지는 좀 더 쉽다. 심장이 뛰고 점프를 하고 춤추고 논다. 흔든다. 환호한다. 쉽다. 즐겁다. 그리고 명징하다.

이제 막 데뷔 싱글을 발표한 카세트 슈왈제네거에게 첫 싱글 'Play'는 매끈한 디스코 댄스 곡의 탄생이라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경쾌한 시작을 리스너의 한 명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되어 참 즐겁다. 음악을 찾아듣는 사람들이 갖기 쉬운 '남들이 듣는 음악은 듣기 싫다'는 고집어린 허영심. 애석하지만 조만간 깨질 것 같다. 안타깝고도 즐거운 일이다.

more info
http://www.myspace.com/cassetteschwarzenegger


+ 'Play'의 리믹서로 참여한 프로듀서 스타던(StardonE)의 '1979' 리믹스.

more info
http://myspace.com/stardonemusic


 
Hold On by thevanishmusic

 
The Vanish - Hold On (Russ Chimes Remix) by Russ Chimes
완소하는 russ chimes! 그의 미스테리는 리믹스는 항상 빨리 나오고 항상 좋은데 오리지널 곡은 잘 안 만드는 건지 공개를 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 어떻게보면 리믹스에선 이미 레전드니까, 오리지널 튠까지 잘 만들어내면 질투 받을까봐 몸사리는 걸 수도?! (음모론)

 
Missy Elliott - Work It (Justin Faust Remix) by justinfaustmusic
russ chimes와 함께 지난 겨울을 책임져 주었던 justin faust!


 
Let"s Go Together by Gamble and Burke
그리고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한 소울 충만 일렉트로 듀오 gamble & burke.
black & gold로 히트한 sam sparro (russ chimes 리믹스가 숨막히게 좋은 곡!)가 떠오르기도 한다.
한 곡만 놓고 보자면 둘다 흑인 못지 않게 소울풀한 보이스를 지닌 백인이지만 sam sparro 쪽이 좀 더 딥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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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4월 26일 발매의 Kitsune Maison 9집 트랙 리스트.

1. Washed Out - Belong
2. Gamble & Burke - Let's Go Together
3. Penguin Prison - Animal Animal
4. Jamaica - Short and Entertaining
5. Crookers feat. Yelle - Cooler Couleur
6. Jupiter - Vox Populi (Lifelike Treatment)
7. Yuksek - Supermenz (Were Not)
8. Fenech-Soler - Stop And Stare
9. Two Door Cinema Club - Something Good Can Work (The Twelves Remix)
10. Logo - La Vie Moderne
11. Silver Columns - Brow Beaten
12. Holy Ghost ! - Say My Name
13. Hurts - Wonderful Life (Arthur Baker Remix Kitsuné Edit)
14. Gypsy & The Cat - Time to Wander (Joan of Arc Remix)
15. Feldberg - Dreamin
16. Your Nature - Forward Motion
17. The Good Natured - Your Body is a Machine (Zebra + Snake Remix)
18. Monarchy - The Phoenix Alive (The Octans Edit)

하지만 미니믹스 순서가 더 마음에 든다.


Kitsune Maison 9 Mini Mix By JBAG



1.Two Door Cinema Club - Something Good Can Work (The Twelves remix)
2.Holy Ghost! - Say My Name
3.Hurts - Wonderful Life (Arthur Baker remix Kitsune edit)
4.Gamble & Burke - Lets Go Together
5.Jupiter - Vox Populi (Lifelike treatment)
6.Feldberg - Dreamin'
8.Washed Out - Belong
9.Your Nature - Forward Motion
10.Jamaica - Short And Entertaining
11.Silver Columns - Brow Beaten
12.Logo - La Vie Moderne
13.Yuksek - Supermenz (Were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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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ure - Nocturne
동명의 잡지가 있지만, 프렌치 일렉트로 계열의 원맨밴드 '얼루어'. 신곡은 제목부터가 클래시컬한 느낌의 녹턴! 우왕ㅋ굳ㅋ.


Late Nite Tuff Guy - Eurotrac
Light Speed Recordings 소속. 회사는 DJ Agent 86을 더 밀어주는 듯 하지만 이 쪽이 좀 더 좋다.





└ 이것이 진정한 스페이스 록의 미덕!!!!!!!!!! 꺄옷!!!!!!!!!! ♥♥♥♥♥♥♥♥♥♥




MMMMMMMMMMMIIIIIIIIIIAAAAAAAAAAAMIIIIIIIIIII HHHHHHHHHHHORRRRRRRRRRRORRRRRRRRR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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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Attack. 당연히 프렌치일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캐나다의 인디 레이블 Tonight Records의 로컬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약간의 놀라움. 아이튠스를 통해 'Dreamatic'라는 제목으로 EP가 발매되었다. 자연스럽게 Lifelike나 Valerie의 사운드가 떠오르지만, EP 앨범은 전곡이 다 일정하게 좋은 편. 요즘같은 환절기에 딱 좋은 드리미 누 디스코로, 시종일관 이어지는 신스음의 전개가 엄마가 사다주신 가을용 이불마냥 따뜻하다. 



FM Attack - Sleepless Nights
일요일 밤 늦잠 잘까봐 걱정될 때 들으면 딱 좋은 트랙. 개인적으론 이번 EP 중 제일 마음에 든다.
 

FM Attack - Yesterday
80년대필 충만한 언니의 목소리가 왠지 방가방가.


FM Attack - Disco 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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